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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바람에도 '소상공인 2차대출' 비대면 신청률 33%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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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조회1,154회 댓글0건 작성일20-07-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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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금융권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지만,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비대면 접수 비중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가 국회예산정책처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소상공인 2차 대출 업무를 위탁받은 7개 은행이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접수받은 대출 건수는 총 4만465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비대면 신청 건수는 1만4815건으로 전체의 33.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비대면 신청 비중이 가장 높은 A은행은 총 1만224건을 접수받았는데, 이 가운데 91.1%(9314건)가 비대면으로 신청됐다. 그러나 A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비대면 신청 비중이 50%도 넘지 못했다. 둘째로 높은 B은행의 비대면 신청 비중은 45.4%에 그쳤다.


1차 대출 때 소극적이었다가 2차 대출을 공격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C은행은 이 기간 총 1만2801건의 가장 많은 접수를 받았으나, 비대면 접수 건수는 0건이었다. 909건의 신청을 받은 D은행도 영업점에서만 접수받았다. 다만 C은행 측은 이달 15일까지 실제 취급한 소상공인 2차 대출 건수는 2만400건이며, 이 가운데 비대면 신청 건수는 1959건(9.6%)이라고 설명했다.


E은행은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1750건 가운데 102건을 비대면으로 접수받아 비대면 신청 비중이 5.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은행 관계자는 "6월 5일 비대면 상품을 출시한 이후 이달 9일까지 총 2993건을 약정했으며, 이 중 비대면 건수는 1170건(39.1%)으로 비대면 비중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 밖에 F은행과 G은행의 비대면 신청 비중은 각각 19.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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