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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모더나-삼바 백신 위탁생산 계약 매우 기쁘고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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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조회918회 댓글0건 작성일21-05-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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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 “오늘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는다.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모더나는 mRNA에 기반한 신약과 백신 개발의 최고 기업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백신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두 기업의 협력은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인류의 일상 회복을 앞당겨 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모더나사(社)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와 투자 및 생산 협력 MOU(양해각서)를, 그리고 국립보건연구원과의 mRNA 백신 개발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기존의 위탁생산, 기술이전 계약에 더하여 노바백스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및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연구․개발 MOU를 체결한다. 기술이전 계약의 연장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나아가 동맹국과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세계 백신 무기고이자 글로벌 백신 리더로서 미국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 역시 미국 기업들과의 백신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개발 역량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됐고,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국 내 제조시설에서의 백신 생산 능력을 신속히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서 인류에 기여하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각 부처도 양국의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백신 생산 허브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정부의 모든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국이 협력해서 국제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모두를 위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며 “팬데믹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적인 번영하는 한반도 구축을 하기 위해서든지 혹은 국제사회의 가치를 기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양국의 협력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진 베세라 장관은 “저희가 협력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저희 양국 국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장관은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해외에서, 특히 미국에서 개발된 우수한 백신을 위탁생산하거나 한국에 투자해서 공장을 직접 지어서 생산하거나 하는 것을 통해 전세계에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서 전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했다.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백신 분야에서 한국의 생산 역량, 우수 인재를 기반으로 한 강점과 미국의 mRNA 등 선진 백신기술이 결합된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이 마련된다”며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이 코로나19 극복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지 모를 새로운 팬데믹 위험에 대비하고, 글로벌 백신 공급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의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한국 투자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자 유치 주무부처로서 세제, 보조금, 입지 지원 등 인센티브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는 “오늘 체결되는 양해각서는 미래를 위한 것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현재의 문제 또한 저희의 우선순위”라며 “모더나 백신의 원액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완제 충전 위탁생산키로 한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의 계약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 2021년 3/4분기부터 미국 외로 백신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GC녹십자와 또 지난 몇 달간 협업을 해오면서 많은 성과가 이루었습니다.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판매 승인하는 등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이번 주에 첫 회분들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 2021년에 한국에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당사는 K-바이오의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더나 백신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향후에도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확대에 발맞추어 저희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코로나 백신을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데믹 조기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는 “1년 전에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관계를 맺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저희가 수백만 회분의 백신 생산을 해서 지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며 “이러한 성공을 이룰 수 있게끔 해 준 저희 파트너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오늘 체결식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양사는 현재 협력 관계를 넘어서 코로나 변이주 백신 확보, 독감과 코로나 콤보백신 등을 개발하여 글로벌 퍼블릭 헬스를 위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정부의 리더십 하에 그동안 구축해온 역량을 총동원해서 노바백스와의 협력과 팬데믹 상황 극복을 위해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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